안녕하십니까? 안규백입니다.
연부역강(年富力强)한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 비상하는 청룡의 상서로운 기운이 새로운 희망을 운집하게 합니다. 우리 동대문신문 독자 여러분도 올 한 해 왕성한 기운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024년, 세계는 대전환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무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20여년 전 과감한 IT인프라 구축을 통해 IT선도국가로 거듭났습니다. 제3의 물결의 세계적 흐름에 담대하게 적응한 결과입니다. 다시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 하는 가운데 우리는 담대하면서도 과감해야 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이후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세계질서의 재편이 이뤄지는 가운데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금리, 저성장의 늪에 빠진 민생 대책도 절실합니다. 국가차원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는 지금, 경제·외교·안보 등 국정의 모든 영역에서 치밀하고 실력 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멀게는 IMF 위기를 이겨내었고, 가깝게는 코로나19를 극복했습니다. 그 바탕에는 우리 안의 위기극복 DNA, 연대와 협력의 힘이 있었습니다. 갑진년, 우리는 비상하는 청룡의 기세로 힘차게 전진해나갈 것입니다. 저 안규백은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호라는 한 배에 타고 목적지를 향하여 항해할 때, 단 한 사람의 낙오자도 나오지 않도록 한 뜻으로 함께 노를 저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정치를 하고 정책을 만드는 이유는 국민의 행복한 삶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거시경제의 흐름이나 주요국 동향보다 지역주민 한분 한분의 생생한 목소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동대문신문은 동대문의 것이라면 골목 하나, 굴러가는 돌멩이 하나라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날것 그대로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동대문 발전의 일익을 담당해왔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박승구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동대문의 국회의원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태껏 그래왔던 것처럼 동대문신문이 앞으로도 동대문 발전과 주민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동대문 주민과 동대문신문 애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전로에 희망이 무지개처럼 피어오르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