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아침 구민 여러분께 삼가 인사 올립니다. 동대문문화원장 윤종일입니다.
청룡의 기운이 서린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런 만큼 올해는 용이 승천하는 기상으로 우리 모두가 승승장구 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는 총선이 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모두가 현명한 선택으로 일꾼들을 선출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사회적 환경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이 또한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뜻한 바를 이루는 한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각자가 자기의 소임을 다하고, 서로 주위를 돌아보며 나누고자하는 마음을 가질 때 평화와 행복이 싹을 틔우게 될 것입니다. 저 역시 동대문구의 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주민의 삶이 문화가 되고 또 역사가 된다는 명제를 새기며, 주민들의 삶을 기록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주민이 마음껏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주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또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동대문구의 잔치판을 만들어 가려합니다. 물론 주민이 주인공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역문화의 완성은 바로 지역민의 참여로 완성된다는 사실입니다.
동대문문화원은 지속적으로 동대문구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소중한 자료들을 아카이빙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동대문구의 정체성을 지키며, 발전에 이바지 할 것입니다.
지역의 문화가 발전된다는 것은 곧 주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나아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소통과 협동 그리고 질서를 바탕으로 이타심이 보다 향상되는 사회풍조가 자리를 잡아간다는 것입니다. 나보다는 우리가 함께 라는 생각이 보다나은 내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모쪼록 갑진년 올 한해는 구민모두 뜻하신 바를 이루며 함께 성공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모든 구민여러분께 임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