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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100% 달성, 온정 넘쳤다'
2024.02.26 19:33 입력
동대문구가 2023~2024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총액이 12억 8,404만 원으로 모금 목표액인 12억 8,000만 원을 넘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이웃사랑의 발로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국난이니 어려움에 닥치면 대동단결로 함께 극복하는 훌륭한 민족성을 가졌다.
구가 지난해 11월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개최하여 이달 14일까지 3개월간 모금 운동을 전개했으며, 어려운 불경기에도 주민, 기업과 소상공인, 종교단체들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로 목표액을 지난 5일 조기 달성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100℃를 넘긴 것은 오랜만으로 참여자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100℃를 넘긴 이웃사랑 기부금 및 성품은 올 한 해 동안 ▲갑작스런 실직, 경제 곤란으로 주거·생계가 불안한 저소득 가정 ▲질병이 있어도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 ▲학비가 필요한 저소득 청소년 등 기준중위소득 120%이하 저소득층 주민에게 지원된다.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동장군'이 제일 무섭다고 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한겨울이 오면 더 춥고, 없는 것이 서럽게 느껴진다고 한다. 이럴 때 주위의 작은 손길에도 감동하고, 이웃의 따뜻한 정으로 삶의 용기를 가진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나라가 '백척간두' 처하고, 마을에 일이 생기면 일치단결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는 훌륭한 민족성을 가졌다. 옛 속담에도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며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일치단결하여 어려움을 이겨낸 것처럼, 장기간 불경기로 인한 이웃의 어려움을 나눔의 대동단결로 추운 겨울을 이겨냈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 국제 전쟁과 장기간 경기 침체로 저소득층 이웃들이 살기가 어려워져, 이웃의 작은 나눔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많은 구민이 참여한 좋은 선례를 남겼다.
동대문구가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나눔과 베품이며 아름다움 동행으로 이웃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물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 올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100% 조기달성으로 구민이 '이웃과 함께 사는 동대문'을 만들었다. 구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성금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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