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민·관·경 연례 범죄예방합동순찰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이 이뤄짐에 따라 연말연시 모임이 증가하고 활기를 되찾은 거리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순찰은 동대문구 자율방범대(연합대장 최규호), 자치행정과, 동대문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허은아 국회의원, 심미경 시의원, 동대문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황현희 경위, 권순재 경위)를 비롯한 용신동1(대장 양승근), 용신동2(대장 김영권), 제기동(대장 김연섭), 전농1동(대장 나상균), 전농2동(대장 김성태), 답십리1동(대장 구금섭), 답십리2동(대장 이재철), 장안1동(대장 김한수), 장안2동(대장 윤신헌), 청량리동(대장 한주희), 회기동(대장 주수한), 휘경1동(대장 권영덕), 휘경2동(대장 김성인), 이문1동(대장 최규호), 이문2동(대장 김태창) 자율방범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량리역, 경동시장 등 범죄 취약지역 곳곳을 2개 조로 나누어 도보로 순찰하며 범죄예방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이문1동 자율방범견인 '칸'이 10월 16일 4구역 합동순찰 이후 또 다시 합동순찰에 함께하며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기도 했다.
앞서 동대문구 자율방범대는 이상동기 범죄에 빈틈없이 대응해 구민 안전을 지키고자 지난 9월부터 범죄예방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합동순찰을 실시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됨에 따라 11월 16일 저녁에 청소년 선도 및 유해시설 계도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오는 12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관내 번화가를 대상으로 야간순찰 및 범죄예방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헌신적이고 자발적으로 취약지역 방범 순찰 및 청소년 선도 활동, 범죄예방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동대문구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는 자율방범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울타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