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매년 주민소통회에서 건의된 주민의견을 구정에 반영해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구가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들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 왔다.
올해는 사전에 주민의견을 모아 지역 단체장들이 구청장과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것으로 방식을 변경해 소통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구는 실제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이 체감하는 구 정책에 대한 의견과 생활불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더 무게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주민소통회는 동별 회의실 및 강당에서 단체장(20명 내외), 직원, 현장 참여자 등이 단체장 간담회, 직원 식사, 주요 현장방문 등을 한다. 진행은 ▲10시 40분~11시 직원 인사 ▲11시~12시 단체장 간담회 ▲12시~13시 직원 식사 ▲13~15시 주요 현장 방문(2~3곳) 등이다.
더불어 18일 진행된 용신동 주민소통회에는 ▲GTX B·C노선 용두공원 환기구 설치 문제 ▲용두동 환경자원센터 운영기간 종료 후 외부 위탁처리 ▲음식물 쓰레기 봉투 배부 문제 ▲용두동 39번지 지구단위계획 지정 ▲청계천 동대문구 방향에 성동구 구조물 설치에 지역주민 자존심 문제 ▲용신동 분동 ▲올해 청룡문화제 개최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 구청장은 직원들과 점심 식사 후 ▲명성경로당 ▲구립동안명성데이케어센터(사회복지법인 동안복지센터) ▲용두동 쭈꾸미 골목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길 위에서도 주민과 소통하며 점검했다.
아울러 이필형 구청장은 "주민들의 삶 속에,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동대문구를 변화·발전시킬 답이 들어 있다"며 "소통을 일상화해 주민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우문현답 주민소통회'는 ▲1월 17일 휘경2동 ▲18일 용신동 ▲19일 제기동 ▲22일 이문1동 ▲24일 휘경1동 ▲25일 장안1동 ▲26일 답십리1동 ▲29일 전농1동 ▲30일 전농2동 ▲31일 장안2동 ▲2월 1일 이문2동 ▲2일 회기동 ▲5일 청량리동 ▲6일 답십리2동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는 2024 주민소통회에서 수합된 민원들을 담당부서로 전달하고 진행상황과 결과를 주민과 공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