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설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운영
8일간 24시간 공백없이 비상근무 실시
동대문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생활, 교통, 물가안정, 소외계층 보호,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설 연휴 구청 종합상황실을 대책본부로 전환하고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반, 제설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등 7개반 160명이 설 연휴동안 움직인다.
종합상황실에서는 구 간부 소통반(네이버 밴드)을 통해 매일 16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상황 및 각종 사건 사고를 보고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제천시 화재 발생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등 겨울철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2018 구정 운영 목표로 삼은 만큼 이번 설 연휴에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화재대비 기동대 가동 ▲서울한방진흥센터 시설관리 ▲전농11구역 및 답십리14구역 재개발사업장 안전점검 ▲대형건축공사장 4개소 ▲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59개소 ▲빗물펌프장, 하수관로, 빗물받이 하천시설물 사전점검 ▲가스공급시설 점검 ▲식품위생업소, 숙박업소 등의 다중이용시설까지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연휴기간 배출되는 쓰레기 처리 등 설 연휴에도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지원한다. 우선 구는 구보건소 의약과와 종합상황실에서 15일~18일 주·야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응급의료사고 관련 민원 신고사항을 접수하기 위해서다.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5개소(경희대학교병원, 삼육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성바오로병원, 서울성심병원, 서울특별시동부병원)는 연휴기간 상시 운영하고 병·의원 및 보건소 등 관내 의료기관 22개소도 요일에 따라 당직 근무를 실시한다. 구보건소는 17일 1층에서 자체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 발생하는 쓰레기는 청소 상황반, 무단투기 단속반, 청소 기동반 등 34개조 256명이 청소민원 처리, 쓰레기 수거, 순찰·단속 등주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
아울러 구는 종합상황실에서 운행 시간이 연장된 대중교통을 안내하고 청량리역 주변 승차 거부 택시 및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하는 등 교통 원활화에 힘쓸 계획이다.
올겨울 유독 한파가 기승을 부린 만큼 제설 대책도 놓치지 않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설은 맑고 큰 추위가 없어 강설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구는 혹시 모를 강설에 대비해 직원을 대상으로 제설 비상근무 발령 예고제를 시행하고 일자, 단계, 조별 근무자 및 대직자를 사전에 지정해 빈틈없는 초동 제설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연일 치솟는 물가가 얼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와 관련, 구 경제진흥과에서 물가대책상황실 및 특별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설 연휴동안 운영한다.
사과, 배, 달걀, 밤, 배추 등 설 성수품 가격 조사를 시작으로 개인서비스요금업소, 가격표시제 점검 및 담합을 포함한 불법 상거래 행위 점검을 실시한다. 더불어 구 홈페이지에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설날 유통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8일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이어 15일까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 명절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등 설맞이 부담 덜기에 나섰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성금 지원, 희망 나눔 물품 전달 등을 통한 어려운 이웃돕기, 청량리역 주변 거리가게 정비, 특별복무 점검 및 감찰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등 동대문구 전 부서가 설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무술년의 두 번째 달도 벌써 반이 지나갔다. 본격적인 2018년 구정 운영에 앞서 동대문구 직원들은 주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위해 휴일에도 안전, 생활, 교통, 물가 등 주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김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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